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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성과 포용성으로 세계박람회 유치 도전하는 부산

송고시간2020-08-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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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다큐온'서 타국 도시 사례와 부산 조건 분석

부산, 2030 세계박람회 유치 도전
부산, 2030 세계박람회 유치 도전

[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1889년 파리 박람회 당시 세워진 에펠탑은 170년 엑스포 역사가 남긴 최고의 상징물이다.

토머스 에디슨, 알렉산더 벨, 아인슈타인 등 과학자와 헨리 포드 같은 기업가 역시 세계박람회에서 영감을 얻고 산업과 과학, 기술의 진보를 촉발했다.

이러한 역사 속에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이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KBS 1TV '다큐온'은 14일 부산이 특유의 역동성과 포용성으로 한국 최초의 등록 엑스포 유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가능성과 조건을 모색해본다.

제작진은 먼저 타국 도시 사례를 살펴본다.

프랑스 파리, 러시아와 접전 끝에 2020년 세계박람회를 개최한 두바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최 1년 연기를 상황을 맞게 됐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건국 50주년에 맞춰 2021년 더 화려한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방송에서는 건설 중인 두바이 한국관 상황을 문훈 건축가를 통해 들어본다.

2010년 상하이 세계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국과 관람객 수라는 기록을 세웠는데, 당시 중국관 다음으로 큰 규모로 조성된 한국관은 2천200회에 달하는 공연과 이색적인 퍼포먼스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규모, 관람객, 파급 효과 등 여러 면에서 종전 기록을 갈아치운 황푸 강변의 기적을 살펴본다.

1851년 런던박람회
1851년 런던박람회

[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밖에도 1893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박람회에 '대조선'을 달고 참가한 우리 민족의 이야기, 1970년 오사카 박람회로 고도성장 단계에 올랐던 일본이 55년 만에 다시 오사카박람회 유치에 성공한 사례 등을 조명한다.

부산에서 유치하고자 하는 2030세계박람회는 1993년 대전박람회나 2012년 여수박람회와는 형식이 조금 다른 우리나라 최초의 등록 박람회다.

비슷한 듯 다른 등록박람회와 전문박람회의 차이점을 알아보고, 유치 준비에 속도를 내는 개최 예정지 북항 일대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핀다.

또한 6·25 전쟁 이후 피란민들이 모여들면서 삶의 터전을 이룬 부산의 역동성과 포용성에 대해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오늘 밤 10시 50분 방송.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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