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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의료계 집단휴진 대비 '비상 진료 대책' 수립

송고시간2020-08-1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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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휴진 (PG)
의료계 휴진 (PG)

[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도는 14일로 예정된 의료계 집단휴진에 대비, 비상 진료 대책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내에서는 현재 의원급 의료기관 1천179곳 중 325곳(28%)이 휴진을 예고한 상태다.

도는 집단휴진에 참여하지 않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86곳(상급 2곳·종합 11곳·병원 73곳)에 평일 진료 시간 확대와 주말 및 공휴일 진료를 요청했다.

19개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의료시설, 종합병원 응급실 등은 24시간 응급환자를 진료하도록 요구했다.

공공병원인 군산·남원·진안의료원 등 의료원 3곳은 집단휴진 기간에도 정상 진료한다. 공공보건기관 402곳도 정상 운영된다.

도는 집단휴진이 끝날 때까지 비상 진료 대책상황실을 운영해 비상 진료기관 운영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비상 진료 기관과 휴진 불참 의료기관 등을 안내한다.

도·시·군 홈페이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 등을 통해서도 진료 가능 의료기관이 안내된다.

도내 14개 시·군은 부득이하게 휴진할 경우 관할 보건소에 휴진 4일 전까지 신고하도록 하는 '휴진 신고 명령 행정조치'를 취해 접수 건수를 파악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시·군별 휴진 신고 기관이 전체 의원급 의료기관 수의 30% 이상이면 업무 개시 명령을 발동할 예정"이라며 "도민이 병·의원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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