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2분기 영업익 274억…작년보다 111% 늘어

홍지인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한글과컴퓨터[030520]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천106억원, 영업이익 274억원을 올렸다고 13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111% 각각 늘어난 것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했다.

상반기 합산 매출은 1천989억원, 영업이익 41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29%, 121% 상승했다.

회사 측은 호실적의 요인으로 재택근무 확산 및 온라인 개학에 따른 오피스 소프트웨어 사업의 탄탄한 성장과 안전장비 전문 자회사인 한컴라이프케어의 선전을 꼽았다.

올해 3월 마스크 제조업체를 인수한 한컴라이프케어는 2분기에 영업이익 164억원을 올리며 725%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한컴은 "하반기에도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클라우드 기반 웹오피스 사용자 확대에 집중하고 한컴라이프케어의 방역마스크 사업에도 계속 힘쓰겠다"고 밝혔다.

ljungber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8/13 14:5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