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고추유통공사 홍고추 6천496t 수매…특등 1㎏에 4천원
송고시간2020-08-13 15:18
(영양=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경북 영양고추유통공사는 13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올해 생산한 붉은 고추를 사들인다고 밝혔다.
물량은 6천496t이고 지난 5월 농가 1천77곳과 수매 계약을 체결했다.
첫날 가격은 1㎏에 특등 4천원, 일등 3천900원으로 예년보다 올랐다.
수매 기간에 주 1차례 값 조정을 하고 시중 가격이 등락하면 수시로 시장 시세를 최대한 반영한다.
고추유통공사 이사회가 서울, 대구 등 공영 도매시장과 서안동 농협 유통센터가 거래한 마른 고춧값 등을 참고해 수매가를 결정한다.
고추유통공사는 홍고추 수매가 끝나면 계약한 농가별 결과에 따라 수매율 80% 이상이면 1㎏에 장려금 200원을 지원한다.
수매율 50% 이상인 농가에는 유기질 비료 지원 등 혜택을 준다.
영양군은 올해는 장마 지속에 따른 병해충 발생으로 고추 작황이 나빠 생산량이 전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본다.
오도창 군수는 "농업인이 안심하고 고추 농사에 전념하도록 고추유통공사 홍고추 수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imhj@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8/13 15:1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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