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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미네소타 이적 후 승승장구…통산 50승 달성

송고시간2020-08-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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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겐타
마에다 겐타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의 일본인 우완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32)가 메이저리그 통산 50승을 달성했다.

마에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 6⅔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 12-2 대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4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해 한 번도 패전하지 않은 마에다는 이날 시즌 3번째 승리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2.66이다.

이 승리로 마에다는 메이저리그 통산 50승(35패 6세이브 9홀드) 고지도 밟았다. 통산 평균자책점은 3.82다.

MLB닷컴은 마에다가 2020년 지배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본프로야구의 간판 투수였던 마에다는 2016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2016년에는 선발투수로만 뛰었지만, 2017년부터 작년까지는 팀 사정에 따라 불펜으로 이동해 마당쇠 역할을 했다.

선발투수로 정착하기를 원했던 마에다는 올해 초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되면서 풀 타임 선발을 보장받았고, 성공적인 이적 첫 시즌을 보내고 있다.

MLB닷컴은 이날 미네소타 타선이 폭발해 공격 이닝 시간이 길어지자 마에다는 더그아웃에서 수건 등으로 투구 동작을 하며 리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격이 길어지면 득점을 많이 하는 것이니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다만 수비 시간을 최대한 줄여서 타자들이 공격 감각을 유지하도록 돕는 데 집중한다"며 책임감을 보였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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