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은 나눠야"…순천시, 구례군에 수해 복구 지원
송고시간2020-08-13 15:14
(순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순천시가 기록적인 폭우 피해를 본 황전면과 구례군에 인력과 장비, 물품 등을 지원하고 나섰다.
13일 순천시에 따르면 10일부터 순천지역 자원봉사단체 30곳에서 1천300여명이 수해 복구작업에 나섰다.
순천시는 굴삭기와 덤프트럭, 살수차 등 구호 장비 175대와 식료품·화장지 등 구호 물품 2만7천여개를 지원했다.
순천시가 직접 생산하는 순천만 청정수도 매일 4천병씩 지원하고 방역 소독도 하고 있다.
공무원 140여명은 12∼13일 이틀간 황전면과 구례군에서 피해지역을 찾아 쓰레기 더미를 치우는 등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허석 시장은 이날 황전면과 구례읍 5일 시장을 방문하고 마산면 냉천마을, 황전 용림마을에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허 시장은 직원들의 성금 1천300만원으로 마련한 침구 세트 130채를 이재민에게 전달했다.
허 시장은 황전면이 특별재난지역에 지정될 수 있도록 전남도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에 건의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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