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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 증가에 올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송고시간2020-08-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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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 1천690억원…전년 동기 대비 3천540% 증가

연구 중인 씨젠 관계자들
연구 중인 씨젠 관계자들

(서울=연합뉴스) 지난 2월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업체 '씨젠'에서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씨젠[09653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 선전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

씨젠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천7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8% 늘었고, 영업이익은 1천690억원으로 3천540%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천316억원으로 1천192% 뛰었다.

씨젠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관련 제품의 수요가 급증하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씨젠은 국내를 포함해 약 70여 개국에 코로나19 관련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천566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 1천220억원 대비 3배 수준이다. 상반기 영업이익 2천87억원, 순이익 1천653억원 역시 지난해 연간 실적을 웃돌고 있다.

씨젠은 이러한 성장세가 하반기에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씨젠 관계자는 "통상 3분기는 비수기지만 올해 추세는 그렇지 않다"며 "특히 4분기는 독감 등 호흡기 질환이 많아지는 시기이므로 최대한 보수적으로 예측해도 올해 연간 매출은 상반기의 2배 이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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