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광복절 맞아 덕수궁 중명전서 '아리랑' 부른다
송고시간2020-08-14 09:20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광복절을 맞아 덕수궁 중명전에서 우리 민족의 한이 녹아 있는 전통민요 아리랑을 선보인다.
소속사 다지엔콤은 임형주가 덕수궁 중명전에서 촬영한 신곡 '아리랑'(New Ver.)' 초연 영상을 14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아리랑'은 진도아리랑과 경기아리랑을 섞어 새롭게 만든 곡으로 양악과 국악이 만난 크로스오버 음악이다.
초연에는 크로스오버 연주그룹인 레이어스 클래식이 참여했으며 강대명이 가야금을 연주했다. 소속사는 "임형주는 두루마기 한복을 입고 독립운동가들 및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자 결연한 마음가짐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임형주는 "을사늑약이 체결된 우리 민족의 비극과 아픔이 서려 있는 역사적 장소인 덕수궁 중명전에서 광복 75주년의 뜻깊은 의미를 가슴 깊이 되새기고자 특별한 프로젝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새 싱글을 발매한 바 있다. 제74주년 광복절 정부 경축식에 초청돼 '광복환상곡'을 부르기도 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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