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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딸기묘 침수 피해 담양·곡성에 850만주 공급

송고시간2020-08-1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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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묘
딸기묘

[전남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도가 침수 피해지역 딸기묘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했다.

14일 도에 따르면 도내 딸기 주산지인 담양과 곡성 지역에 8일부터 이틀간 내린 집중호우로 딸기 육묘하우스들이 침수 피해를 봤다.

도는 농촌진흥청과 담양·곡성군과 합동으로 딸기묘 수급상황을 조사한 결과 1천700만주가량 공급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전국 육묘장과 농가들이 육묘 중인 잉여 묘 850만주를 수해지역에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식재 거리 조정과 자가 묘 안정 생산 기술 등 지도 활동도 펼치고 있다.

앞으로 도 농업기술원은 전남에서 육성된 딸기 신품종 수출과 우량 묘 보급을 위해 내년 총 6억원을 투입해 딸기 전용 육묘 시설 2㏊를 설치한다.

딸기 묘 생산을 자급화해 명품 딸기 재배단지도 육성할 방침이다.

전남지역 딸기 생산면적은 담양 364㏊, 곡성 82㏊ 등 총 831ha로 전국 14%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동남아 수출 등으로 전남의 특화 작목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한 고소득 작목이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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