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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전남 사립학교 교사 위탁 채용 비율 64%…매년 증가세

송고시간2020-08-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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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

[연합뉴스 자료]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2021학년도 전남지역 사립학교 신규교사 위탁 채용 비율이 64%(법인 수 기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2021학년도 사립학교 신규교사 도교육청 위탁 채용 접수 결과, 도내 57개 사립학교 법인 중 37개 법인(51개교)에서 162명을 위탁 채용으로 뽑는다.

전체 법인 중 64.9%가 위탁 채용에 참여한다.

신청 인원은 21개 법인에서 121명을 채용했던 2020학년도에 비해 41명이 증가했다.

법인이 신규교사 채용을 위탁하면 도 교육청은 공립학교 신규 교사 임용시험(집필 고사)을 통해 법인이 요청한 대로 5배수 이내에서 1차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후 법인의 요청에 따라 도 교육청이 2차 수업 실연을 해 1차 합격자들의 점수를 매기면 법인이 이를 토대로 3차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거나, 법인이 자체적으로 2차 수업 실연과 3차 면접을 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2021학년도에는 15개 법인, 19개교에서 1차 집필 고사와 함께 2차 수업 실연도 교육청에 위탁했다.

이번에 사립학교 법인에서 신청한 인원이 모두 채용될 경우 2021학년도 사립학교 기간제교사 비율은 24.2%로 2020학년도에 비해 4%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 사립학교 신규교사 교육청 위탁 인원은 2017년 5개교 10명, 2018년 6개교 9명에서 민선 3기 출범 이후인 2019년 13개교 27명, 2020년 35교 121명으로 대폭 느는 추세다.

전남도교육청 김태문 정책기획과장은 "사학법인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사립학교 법인과 함께 사립학교 교원 선발 과정의 공공성 및 투명성, 사회적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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