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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경북지사, 국방장관에 통합신공항 갈등 해결방안 건의

송고시간2020-08-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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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왼쪽부터), 정경두 국방부 장관, 이철우 경북지사 통합신공항 논의
권영진 대구시장(왼쪽부터), 정경두 국방부 장관, 이철우 경북지사 통합신공항 논의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4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찾아 통합신공항과 관련 갈등 해결을 위한 지원 방안을 건의했다.

통합신공항 이전부지로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를 선정하기 위한 유치신청 과정에서 단독후보지(군위 우보)를 고집한 군위에 관련 사업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의성에서 반발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지사는 정 장관에게 "그동안 국방부에서 인내하고 기다려준 데 대해 감사한다"며 "국방부 차원에서 군위와 의성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정 장관은 의성군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앞으로 두 지역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철우 경북지사(왼쪽부터), 정경두 국방부 장관, 권영진 대구시장 통합신공항 논의
이철우 경북지사(왼쪽부터), 정경두 국방부 장관, 권영진 대구시장 통합신공항 논의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는 앞으로 실현 가능한 사업을 만들어 의성 민심을 달랜다는 계획이다.

의성에 공항과 연계한 대규모 관광단지, 기내식 공급 단지 등을 구상하고 있으며 추가 사업 발굴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은 단독후보지를 고수하던 군위군이 지난달 31일 공동후보지에 유치 신청을 해 선정위원회 최종 결정만 남겨 둔 상태다.

애초 이날 이전부지 선정위원회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군위에 관련 사업이 쏠리자 의성이 강하게 반발해 2주 연기됐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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