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보도본부장 신임투표 가결
송고시간2020-08-14 18:59
불신임률 투표 대비 66.5%로 낮지 않아…내부 갈등 반영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김종명 KBS 보도본부장에 대한 보도국 소속 기자들의 신임 투표가 가결됐다.
KBS 보도본부장 신임투표 공동관리위원회는 김 본부장에 대한 신임 투표에 투표권자 585명 중 412명이 참여해 70.4%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138명이 신임하고 274명이 불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불신임률은 투표 대비 66.5%, 재적인원 대비 46.8%로, 노사 단체협약에 따라 재적조합원의 2/3 이상이 본부장 또는 라디오센터장 불신임 시 교섭대표노동조합이 해당자의 해임 또는 보직해임을 건의할 수 있어 이번 투표는 가결됐다.
다만 불신임이 적지 않은 것은 최근 검언유착 오보 관련해 3개 노조가 성향별로 다른 입장을 보이는 등 내부 갈등이 있는 현실이 반영된 점으로 보인다.
이번 투표 결과와 관련해 KBS는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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