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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코로나 확산 조짐에 "집회 해산 불응하면 단호 대처"

송고시간2020-08-1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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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벗는 민주당 이낙연 당대표 후보
마스크 벗는 민주당 이낙연 당대표 후보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 대표 후보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북한 개별관광 허용 등 남북교류 재개를 위한 시간' 토론회에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 2020.8.14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이낙연 의원은 14일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대규모 집회 예고가 잇따르자 당국의 단호한 대처를 주문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8·15 광복절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보수단체의 대규모 집회가 예정된 사실을 언급, "도대체 다른 사람의 건강과 사회적 안전을 위협하면서까지 얻으려고 하는 건 무엇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집회가 코로나19 전국 확산으로 이어질 경우 그 뒷감당을 어떻게 할 수 있겠느냐"며 도심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진행할 예정인 민주노총에도 재고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간 국민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어렵게 방역의 둑을 쌓아 올렸다. 그 둑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며 "서울시와 경찰은 마지막까지 공동체의 안전을 위한 자진 해산을 촉구하되 끝내 불응한다면 단호하게 대처해 달라"고 말했다.

bo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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