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산업생산, 3개월 연속 증가…7월 3.0%↑

강건택 기자 기자 페이지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충격으로 곤두박질쳤던 미국 산업생산이 석달 연속 회복세를 보였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미국의 7월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3.0% 증가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5월 1.4%, 6월 5.7%에 이어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와 일치한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 전인 지난 2월과 비교하면 여전히 8.3% 낮은 수준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산업생산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이 지난달 3.4% 늘어나 증가세를 이끌었다. 이 중에서도 자동차와 차부품 생산이 28.3% 급증했다.

반면 석유·가스 시추 부문은 6월 18% 급감한 데 이어 7월에도 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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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8/15 00: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