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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1천400명…두달 만에 최다

송고시간2020-08-15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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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발 유로스타를 타고 런던에 도착한 승객들 [EPA=연합뉴스]
파리발 유로스타를 타고 런던에 도착한 승객들 [EPA=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스페인, 프랑스 등 다른 유럽 국가에 이어 영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다시 커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BBC 방송,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1만6천367명으로 24시간 동안 1천441명 증가했다.

이는 일일 기준으로는 6월 14일(1천514명) 이후 두 달 만에 가장 많은 것이다.

영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9일 6주 만에 처음으로 1천명을 넘어섰고, 이후에도 10일 하루를 빼고는 계속 1천명을 상회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기준 4만1천358명으로 하루 전에 비해 11명 증가했다.

영국은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28일 이내 사망한 경우에만 코로나19 사망자로 분류하기로 최근 집계 방식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최근까지 4만6천명대였던 누적 사망자는 5천명 이상 줄어든 4만1천명대로 축소됐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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