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북부 오전까지 많은 비…예상 강수량 30∼100㎜

한종구 기자 기자 페이지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광복절인 15일 충남 북부지역에 또다시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충남 북부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을 기해 당진, 홍성, 서산, 태안, 예산, 아산, 천안 등 북부지역 7개 시·군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비는 오후 6시께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30∼100㎜다.

대전과 세종을 비롯한 충남 남부지역에도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며 "짧은 시간에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도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은 30∼33도로 덥겠다.

대전·세종·충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밤에도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

jkh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8/15 05:3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