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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관련 경기도 내 확진자 속출…오늘만 최소 20명

송고시간2020-08-1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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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5명·여주 4명·안산 2명 등…더 늘어날 가능성 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15일 경기도 내 곳곳에서 이 교회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집단감염 발생' 사랑제일교회 방역
'집단감염 발생' 사랑제일교회 방역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4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입구에서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마치고 밖으로 나서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시설 폐쇄 조처를 내렸다. 2020.8.14

이날만 도내 각 시군이 발표한 확진자가 오후 1시까지 최소 20명에 이른다.

안산시는 이날 상록구 월피동에 사는 60대 부부(안산 61·62번 확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부부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성북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14일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시흥시에서도 목감동에 거주하는 사랑제일교회 교인 60대 주민(시흥 38번 확진자)이 확진됐다.

군포시에서는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된 금정동과 오금동 거주 주민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여주시 흥천면에 거주하는 일가족 4명도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들 역시 같은 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이날 이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의정부에서 5명, 동두천에서 1명, 남양주에서 1명, 수원에서 1명, 성남에서 2명 확인됐다.

지자체별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검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도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방역당국은 전날인 14일 하루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경기도 11명 등 전국적으로 30명이 늘어 누적 43명이 됐다고 밝혔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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