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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신규 확진 1천232명…사흘 연속 1천명 웃돌아(종합)

송고시간2020-08-1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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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쓴 행인들로 붐비는 도쿄 시부야 거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마스크 쓴 행인들로 붐비는 도쿄 시부야 거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1천명대를 이어갔다.

NHK 집계에 따르면 15일 지자체별로 발표된 신규 확진자(오후 9시 기준)는 도쿄 385명, 오사카 151명을 포함해 총 1천232명이다.

이를 포함한 누적 확진자는 5만5천905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하루 확진자는 지난 4~9일 엿새 연속 1천명대를 기록한 뒤 10~12일 1천명 미만으로 떨어졌다가 13일부터 다시 1천명대로 올라섰다.

누적 사망자는 이날 7명 늘어 1천106명이 됐다.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 중인 중증자는 18명 증가한 229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오는 도쿄 지역의 신규 확진자는 전날(389명)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400명대에 근접했다.

도쿄도는 현재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매우 심각해 최고 수준의 경계가 필요하다면서 주민들에게 여행, 외출, 야간회식 등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일본 47개 광역지역(도도부현) 가운데 인구 대비로는 감염자가 가장 많은 오키나와(沖繩)현에서는 이날 48명의 확진자가 새롭게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1천558명으로 늘었다.

park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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