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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스트라스버그, 부상자 명단에…손목 문제 재발

송고시간2020-08-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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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목 터널 증후군 의심…이른 시간 안에 복귀 어려울 듯"

워싱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워싱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USA투데이=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에서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2)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는 16일(한국시간) "스트라스버그가 오른쪽 팔목 통증으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AP통신 등 현지 매체들은 "스트라스버그는 신경계 문제인 팔목 터널 증후군이 의심된다"고 전했다.

스트라스버그는 당분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할 전망이다.

워싱턴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은 현지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에서 "일단 정밀 검진이 필요하다"며 "이른 시간 안에 복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워싱턴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스트라스버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워싱턴과 7년간 2억4천500만 달러의 초대형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스트라스버그는 FA 계약 첫해 전력에 큰 힘을 보태지 못했다.

그는 개막 직전 손목 통증을 호소했고, 지난달 26일 이 문제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복귀했다.

그러나 복귀 후에도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1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복귀전에서 4⅓이닝 5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두 번째 경기인 15일 볼티모어전에선 ⅔이닝 1자책점을 기록한 뒤 손목 통증을 호소하며 강판됐다.

스트라스버그는 14일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를 관중석에서 관전하다 주심의 심판 판정에 항의한 뒤 퇴장 명령을 받기도 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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