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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코로나19 사망자 17만명…예측보다 6주 빨라

송고시간2020-08-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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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섭 기자
이영섭기자

워싱턴대 "향후 확진자 급증…12월에 사망자 30만명 도달" 전망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코로나19 검사 시설에서 대기 중인 주민들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코로나19 검사 시설에서 대기 중인 주민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7만명을 넘어섰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자체 집계 결과, 플로리다·텍사스·루이지애나주 등에서 483명의 신규 사망자가 나오면서 누적 사망자가 17만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총 확진자는 약 540만명으로 집계됐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와 미 존스홉킨스대학도 미국의 코로나19 누적사망자를 각각 17만3천96명, 17만19명으로 집계했다.

앞서 미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약 17만명에 도달하는 시점을 오는 10월 1일로 예측한 바 있다.

이러한 예측과 비교하면 6주가량 빠른 속도인 셈이다.

IHME는 향후 몇 달 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12월에는 누적 사망자가 3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 보건당국은 특히 가을 독감 철에 접어들면 코로나19 확산세가 더욱 격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로버트 레드필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지난 12일 보건·의료 온라인 매체 '웹MD'와 인터뷰에서 국민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최악의 가을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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