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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수해에 을지태극연습 취소…2018년 유예 이후 두번째

송고시간2020-08-1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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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현 기자
권수현기자

10월 중 중앙행정기관·지자체 차원 비상대비태세 점검으로 대체

'입 막고 대피'
'입 막고 대피'

지난해 5월30일 서울지하철 4호선 미아역에서 2019 을지태극연습의 하나로 열린 '테러 및 화재 대응 종합훈련'에서 어린이들이 대피훈련을 하는 모습. 2020.8.18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올해 하반기로 미뤄졌던 올해 을지태극연습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과 수해 상황으로 인해 결국 취소됐다.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 상황 관리와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집중하기 위해 하반기 중 시행 예정이었던 정부 을지태극연습을 취소하고 '비상대비태세 점검·훈련'으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을지태극연습은 당초 5월 중에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하반기로 한차례 미뤘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고 대규모 수해가 겹치면서 아예 취소하게 됐다.

을지태극연습은 북한 무장공비의 청와대 기습사건을 계기로 1968년 시작된 정부 차원의 군사지원 훈련인 을지연습의 명칭과 구성을 변경한 것이다. 이 연습이 열리지 않는 것은 남북정세를 고려해 훈련을 잠정 유예했던 2018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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