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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 임산부·감염병 구급대 편성…특수 구급차 5대 배치

송고시간2020-08-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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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압 시스템 갖춘 구급차
음압 시스템 갖춘 구급차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성=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충남도가 2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 구급대와 임산부 전문 구급대를 운영한다.

임산부 전문 구급대에는 구급대원 27명과 특수 구급차 3대를 배치했다.

특수 구급차는 소형 버스를 개조해 만든 것으로, 실내 공간이 일반 구급차보다 넓어 임산부들이 좀 더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구급차 내부에는 충격 완화용 전동형 들것과 신생아 추락 방지 시트, 고급 심장충격기 등 36개 종류 장비가 탑재돼 있다.

감염병 대응 구급대에도 특수 구급차 2대와 대원 18명이 배치됐다.

소형 버스를 개조해 구급차 내부에 음압 시스템과 이산화탄소 농도 감지기, 고성능 흡인기 등 34종 69개의 장비를 갖췄다.

도 소방본부는 감염병 대응 특수 구급차로 대원들의 2차 감염 위험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수 구급차는 평상시 일반 환자 이송에도 활용된다.

양승조 지사는 "임산부 전문 구급 서비스는 저출산 시대 임산부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감염병 전문 구급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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