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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교인 가족·광화문집회 참가자…부산 2명 확진

송고시간2020-08-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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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희 기자
오수희기자

집회 참가 추정 인원 26.1%만 검사 마쳐 여전히 불안

늘어가는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수
늘어가는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수

연합뉴스 자료 사진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21일 부산에서는 사랑제일교회 교인인 확진자의 가족 1명과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가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1천289명을 검사한 결과 2명(249번·250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49번(여성·20대·남구) 확진자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인 마포 71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로써 마포 71번 연관 감염자는 남편인 부산 226번 확진자(남성·50대·남구)를 포함해 2명으로 늘어났다.

마포구청 확진자 이동 경로에 따르면 마포 71번 확진자는 지난 7일∼10일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이어 11∼14일 다른 지역에 머물다가 지난 16일 마포구 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마포 71번 확진자가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부산을 방문, 가족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남편과 딸이 잇따라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250번(여성·50대·금정구) 확진자는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

이로써 광화문 집회와 관련한 부산지역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광복절 광화문 집회
광복절 광화문 집회

연합뉴스 자료 사진

부산에서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사람 중 이날까지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집회 참가 추정 인원(1천486명)의 26.1% 수준인 389명에 그쳐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5명 이외 384명은 음성이 나왔다.

시 보건당국은 사랑제일교회 연관 검사대상 46명 중 44명을 검사했다.

사랑제일교회 교인인 233번 확진자를 뺀 43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연락이 닿지 않는 1명과 진단 검사를 거부하는 1명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확진자 3명이 나온 부산 가야고등학교에서는 1학년 전수 진단검사가 진행 중인데 우선 검사한 148명은 모두 음성이 나왔다.

이날 기준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250명이 됐다.

입원 환자는 79명인데 접촉자가 59명, 해외 입국이 2명, 기타(감염경로 불분명)가 9명, 수도권 거주자 9명이다.

자가격리자는 3천844명이다.

접촉자가 909명, 해외입국자가 2천935명이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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