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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조선소·스크린골프 접촉자 등 3명 추가 확진

송고시간2020-08-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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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호 기자
조정호기자

광화문 집회 참가자 명단 등 추가 확보 진단검사 독려

폭염과 사투
폭염과 사투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20일 오후 부산 사상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부채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0.8.2 handbrother@yna.co.kr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22일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부산 251~253번)이 추가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부산 251번은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현장 작업자로 직장 동료인 부산 231번과 경남 184번 접촉자로 파악됐다.

경남 184번은 부산 사상구 주례동 마을공동체 관련 확진자인 231번 직장 접촉자로 20일 양성 판정을 받고 21일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보건당국은 "직장 동료인 3명의 역학 관련성을 조사하는 중이며 해당 직장에서 3명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이들과 함께 출근한 조선소와 협력업체 직원을 전수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252번 환자는 스크린골프연습장을 이용한 부산 198번, 206번, 209번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지난 18일 증상이 나타나 확진 판정받았다.

부산 253번 환자는 전남 54번 접촉자로 확인됐다.

더위와 사투 벌이는 선별진료소
더위와 사투 벌이는 선별진료소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20일 오후 부산 사상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20.8.2 handbrother@yna.co.kr

부산시는 사랑제일교회 관련자 7명 명단을 추가로 확보해 모두 52명에게 검사받도록 요구했고, 연락이 끊긴 2명은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8·15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550명을 검사해 지금까지 5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시는 추가로 91명의 명단을 확보해 검사 요청했고, 전화 통화가 안 되는 20명에게 계속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민 부산시 감염병대응팀장은 "휴대전화 기지국 기반으로 8월 15일 낮부터 30분 이상 광화문에 있었던 것으로 나타난 전화번호 640명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넘겨받아 진단 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고 있다"며 "사랑제일교회 관련자와 광화문 집회 참석자는 24일 오후 6시까지 검사받아야 하고 이후 확진돼 전파되는 사례가 발생하면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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