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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우려 현대차 임금교섭 '비대면' 전환

송고시간2020-08-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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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교섭위원 전원 코로나19 검사도 받아

현대차 노사 교섭 대표,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
현대차 노사 교섭 대표,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

현대자동차 노사 교섭 대표가 8월 13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를 연 모습. [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현대자동차 올해 임금협상이 '언택트'(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대차 노사는 코로나19 전국 대유행의 중대한 갈림길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통한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임금교섭을 화상 연결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노사는 매년 교섭 때마다 60여 명 교섭위원이 울산공장 회의 공간에 모여 협상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울산공장 본관 중회의실, 울산공장 글로벌생기교육센터, 남양연구소 영상회의실 등 3개 거점으로 분산 후 서로 화상으로 연결해 교섭하게 된다.

현대차 노사 교섭이 분산돼 언택트 방식으로 열리는 것은 이 회사 역사상 처음이다.

현대차는 또 지역 의료기관과 협의해 25∼26일 노사 교섭위원 모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로 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13일 올해 임협 상견례를 연 이후 지난 20일 열린 3차 교섭까지 울산공장 본관 동행 룸에서 대면 교섭을 진행했다.

언택트 교섭은 오는 27일 4차 교섭부터 적용될 방침이다.

노사는 추석 전 타결을 목표로 교섭 중이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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