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의원 휴진율 5.8%…64개 응급의료센터 24시간 가동
송고시간2020-08-26 11:56
서울시, 수련병원 근무 여부 현장점검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의사들이 26일부터 집단휴진에 들어간 가운데 서울에서는 동네 의원 506곳이 휴진을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시내 의원급 의료기관 8천756곳 가운데 5.8%인 506곳이 휴진하겠다고 신고했다.
시는 집단휴진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권역·지역 응급의료센터 등 64곳을 24시간 가동한다. 야간·휴일 진료 기관 40곳도 비상 진료 체제로 운영한다.
서울의료원·보라매병원·서북병원·은평병원·동부병원·북부병원·서납병원 등 시립병원 7곳은 내과·외과·소아과 등 필수 진료과목을 중심으로 외래진료를 오후 7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수도권 소재 수련병원에 근무하는 전공의와 전임의들에게 업무개시 명령을 내렸다. 서울시는 시내 전공의 등의 집단휴진 참여율을 약 70%로 파악하고 응급실과 중환자실부터 현장점검을 통해 근무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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