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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에 '승리호' 등 가을 대작 또 개봉 연기(종합)

송고시간2020-08-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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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뮬란'·'뉴 뮤턴트'도 일주일씩 미뤄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신작 영화 시사회가 취소된 데 이어, 여름에서 가을로 미뤄졌던 대작들까지 줄줄이 개봉을 연기하는 사태가 재연되고 있다.

[메리크리스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메리크리스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는 다음 달 23일 개봉 예정이었던 '승리호'의 개봉을 연기한다고 27일 밝혔다. 추후 개봉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승리호'는 조성희 감독이 한국 최초로 선보이는 우주 SF로, 김태리, 송중기, 진선규, 유해진 등이 주연을 맡아 기대를 높였다. 여름 최대 기대작 중 하나였으나 추석 시즌으로 물러난 뒤 지난 18일 제작보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 바 있다.

할리우드 대작들도 다시 개봉을 연기했다.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코로나19의 현 상황을 고려해 다음 달 10일 예정이었던 '뮬란' 개봉일을 같은 달 17일로 변경한다고 이날 밝혔다.

애초 지난 3월 개봉 예정이었던 이 영화는 미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면서 수차례 일정을 변경한 끝에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자사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OTT)인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했으며, 국내에서는 9월 극장 개봉을 예고한 바 있다.

영화 '뮬란' 스틸
영화 '뮬란' 스틸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마블의 새로운 돌연변이들의 등장을 알린 영화 '뉴 뮤턴트'도 개봉일을 내달 3일에서 10일로 변경했다.

국내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도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 조치에 따라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고심 끝에 개봉을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추후 개봉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애초 다음 달 2일 국내 개봉할 예정이었던 '기기괴괴 성형수'는 호주와 뉴질랜드, 대만, 싱가포르에서도 9월 개봉을 확정한 바 있다.

앞서 곽도원 주연의 코미디 영화 '국제수사'는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했으나 여름으로 한차례 미뤄졌고, 지난 19일 개봉을 알렸다가 다시 무기한 연기했다.

mihee@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Ju-IvnhTW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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