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서 첫 확진자 발생…탁구장서 마스크 미착용(종합)
송고시간2020-08-27 09:58
(담양=연합뉴스) 전승현 장아름 기자 = 전남 담양군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이 확진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탁구장에서 탁구를 하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27일 담양군에 따르면 담양군 창평면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전남 109번)가 지난 26일 담양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5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40분까지 광주 동광주탁구장에서 탁구를 하다가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A씨는 동광주탁구장에서 광주 288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무증상 감염자로 분류됐다.
방역 당국은 A씨를 순천의료원으로 이송해 치료 중이다.
A씨와 거주하는 아내 등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고 동선을 조사해 추가 조치를 할 계획이다.
동광주탁구장에서는 A씨 말고도 광주 288번 환자와 접촉한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순천에서만 41명이 확진되는 등 지난 20일 재유행 이후 확산세가 늘고 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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