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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외고 외부 강사 확진…수강 학생 등 32명 검사

송고시간2020-08-2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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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강사는 전남대 불문과 교수…전남대 또 다른 교수도 확진

집단감염 현실화
집단감염 현실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나주=연합뉴스) 전승현 손상원 기자 = 전남외국어고등학교 외부 강사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돼 수강했던 학생 등이 검사를 받고 있다.

27일 전남외고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학교에서 프랑스어과 학생(2학년 17명·3학년 12명) 등을 대상으로 강의했던 외부 강사 A씨가 이날 광주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학교는 당시 수강했던 재학생 29명과 졸업생 2명, A씨와 접촉했던 교사 1명 등 32명에 대해 방역 당국에 검사를 의뢰했다.

학교 측은 "기숙사 생활하는 3학년 12명과 교사는 현재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고, 기숙사 생활을 안 하는 2학년 17명과 졸업생 2명은 검사를 받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강의 당시 해당 교수와 학생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고, 학생들은 거리 두기 차원에서 띄엄띄엄 앉았다"며 "방역 조치는 잘 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학부모는 "학생들 말에 따르면 강의 당시 마스크 착용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다"며 "이런 비상상황에서 외부 강사를 초빙해 강의한 자체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A씨는 전남대 불문과 교수로 알려졌다.

한편 전남대 생명기술과학과 교수 1명도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

방역 당국은 전남대가 방학 중이어서 학생과 접촉은 없을 것으로 보고 연구실 등 대학 내 시설을 방역 중이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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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0uAH4lRpU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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