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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김태년도 검사…코로나에 갇힌 여당 지도부(종합2보)

송고시간2020-08-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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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기간 유동적…'음성' 나와도 밀접 모임 참석 제약

김영진·진성준 등 밀접 접촉자 분류에 2주 자가격리

이해찬 대표, '코로나19 검사'
이해찬 대표, '코로나19 검사'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고 있다.
전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했던 기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같은 장소에 있었던 이 대표도 검사 대상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이보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전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했던 사진 기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같은 장소에 있었던 두 사람도 검사 대상이 됐기 때문이다.

국회와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회의 당시 원형 테이블에 앉았던 민주당 최고위원들은 능동감시자로 분류됐다.

질병관리본부 지침상 능동감시자는 접촉 3일 뒤인 29일까지 자가격리를 이어가고 그날(29일)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다만 이 대표와 김 원내대표 등 최고위원들은 이날 바로 검사를 받았다.

국회 방역 현장
국회 방역 현장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지난 26일 밤 국회에 방역 관계자들이 들어가는 모습. 국회는 출입기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방역을 위해 27일 하루 본관과 의원회관 등을 폐쇄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음성이면 자가격리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밀접한 모임을 자제해야하고 31일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

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능동감시자는 확진자 접촉 사흘 뒤 검사를 받는 것이 방역당국 원칙인데, 방역당국이 당의 여러 사정을 고려해 오늘 검사를 받고 음성이 나오면 자가격리가 풀리도록 유권해석을 내려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주 이 대표의 퇴임 기자간담회 개최나 민주당 지도부의 오는 29일 전대 참석 등이 유동적인 상황이다. 다만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전대 일정은 예정대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 등 지도부가 검사 결과 음성이면 자가격리는 풀리지만, 이후 공식 일정을 그대로 소화할지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며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와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 김경협 사무부총장, 송갑석 대변인, 박성준 원내대변인 등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자가 격리를 이어가게 됐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Ju-IvnhTW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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