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서 5명 확진…4명은 격리 중 2차 검사서 양성 판정
송고시간2020-08-27 13:30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27일 자가격리 중이거나 격리 해제를 앞두고 2차 진단 검사를 받은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안면에 사는 30대 주민 A(남양주 121번)씨는 지난 24일 안양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됐다. 격리 전 1차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다.
그러나 이틀 만인 지난 26일 증상이 나타나자 보건당국으로부터 차량을 지원받아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이날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진건읍 60대 주민 B(남양주 122번)씨는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B씨는 서울 성북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됐다.
별내동에 사는 70대 주민 C(남양주 123번)씨와 D(남양주 124번)씨도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와 D씨는 별내 창대교회를 다녀간 것으로 조사돼 지난 16일부터 자가 격리됐다. 격리 전 1차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으나 격리 해제를 위한 2차 검사에서는 양성으로 나왔다.
이와 별도로 진접읍에 사는 20대 주민 E(남양주 125번)씨는 지난 25일 증상이 나타나 다음 날 스스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 검사를 받고 코로나19로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이들 5명을 상대로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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