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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서울청사 청원경찰 확진자 관련해 검사받은 43명 전원 음성

송고시간2020-08-2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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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조사 결과 접촉자는 26명…밀접접촉자 2명은 2주 자가격리

서울청사 방역 강화…입주기관 재택근무 확대·구내식당 및 카페 운영 축소

정부서울청사 청원경찰 코로나 19 확진
정부서울청사 청원경찰 코로나 19 확진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지난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 관계자가 소독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와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청사에 근무하는 정부청사관리본부 소속 청원경찰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정부서울청사 근무 청원경찰과 관련해 검체 검사를 받은 동료 직원 43명이 27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부청사관리본부 서울청사관리소는 청원경찰 A씨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자 같은 근무조에 속한 43명 모두 검체 검사를 받도록 했으며 이날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검사 대상'으로 분류된 접촉자는 43명 가운데 26명이다. 이 중 밀접접촉자 2명은 음성이 나왔어도 방역수칙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를 하며 나머지 인원은 모두 정상 근무할 예정이다.

정부서울청사에서는 지난 7월 본관 3층에서 근무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직원 1명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지난 23∼24일 별관 외교부 청사에서 3명, 26일 본관 3층 대기실을 이용한 청원경찰 1명 등 모두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정부서울청사는 국가안전에 미치는 중요도가 가∼다급 중 최고 수준인 '가'급 중요시설로 본관과 외교부 청사인 별관, 창성동 별관으로 나뉜다. 본관에는 국무조정실, 국무회의실, 통일부, 금융위원회, 여성가족부 등 12개 기관이 입주해 있다.

정부서울청사 청원경찰 코로나 19 확진
정부서울청사 청원경찰 코로나 19 확진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지난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 관계자가 소독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와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청사에 근무하는 정부청사관리본부 소속 청원경찰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jieunlee@yna.co.kr

행안부는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서울청사에서 확진자가 연이어 나옴에 따라 이날 차관 주재로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청사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입주기관에는 재택근무 인원을 50% 이상으로 늘리고, 꼭 필요하지 않은 회의는 취소·연기해달라고 협조를 구했다. 또 근무자 외에 민원인 방문도 자제하도록 요청했다.

회의실과 공용공간 방역소독은 주 2회로 늘렸으며 기타공간도 매주 1차례 소독하도록 했다. 또 구내식당 좌석을 50% 이하로 줄이고 카페는 포장판매만 하도록 조치했으며 로비에 있는 테이블과 의자도 철거했다.

문금주 서울청사관리소장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청사 입주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재택근무 강화, 불요불급한 회의 지양, 공용공간 밀집도 최소화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nishmore@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Ju-IvnhTW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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