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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서 교회·집회 관련 가족 간 잇단 감염

송고시간2020-08-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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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구리시에서 서울 성북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관련 가족 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잇따라 발생했다.

구리시는 수택2동에 사는 A(구리 40번)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앞서 지난 22일 확진된 구리 31번 환자의 가족이다. 이 환자는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으며, 또 다른 가족(구리 33번)도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를 하던 중 지난 25일 증상이 나타나 다음 날 진단 검사를 받고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갈매동에서도 지난 26일 B(구리 41번)씨와 C(구리 42번)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와 C씨 역시 지난 16일 확진된 구리 18번 환자의 가족이다. 성북 사랑제일교회 교인인 이 환자는 전날 전수 조사 조치로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들은 자가 격리 중인 지난 24일과 25일 잇따라 증상이 나타났으며 다음 날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다른 가족 2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한편 같은 날 갈매동 주민 D(구리 39번)씨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D씨는 지난 24일부터 증상이 나타났으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kyoon@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A1kz4h2hu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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