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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고 텃밭 다녀오고…가평군, 자가격리 위반 6명 고발

송고시간2020-08-2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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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가평군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6명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가평군은 지난 25일 자가격리 조치에도 주거지를 무단이탈한 A(40)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칭얼대는 아이를 달래고자 남편과 함께 산책을 겸해 자차를 타고 인근 약수터에 갔다가 전담 공무원에게 적발됐다.

같은 날 B(74)씨도 고발됐다. B씨는 이날 스쿠터를 타고 인근 텃밭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자가격리를 위반하면 강화된 감염병 관리법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가평군은 지난 4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주민 불안감을 없애고자 자가격리자 전담 공무원을 일대일로 배치하는 등 관리 감독을 강화했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지역 이탈 (PG)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지역 이탈 (PG)

[장현경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가평지역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자는 27일 오전 10시 기준 총 339명이다.

청평면 115명, 가평읍 102명, 북면 53명, 해외 입국 43명, 상면 10명, 조종면과 설악면 각 8명 등이다.

확진자는 총 38명이다.

이 지역에서 지난 14일 전까지 확진자는 유럽에서 입국한 단 2명이었다.

그러나 성북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광화문 집회 참석자 전수 조사에 나선 뒤 일주일새 38명으로 늘었다.

차명진 전 국회의원과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도 포함됐다.

kyoon@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A1kz4h2hu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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