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화장품업체 직원 7명 확진…동료 확진자 전파감염 추정
송고시간2020-08-27 18:02
안산서 오늘만 15명 추가 확진…지역내 누적 확진 100명 넘어서
(안산=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안산시 단원구 소재 한 화장품제조업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나왔다.
안산시는 27일 "화장품제조업체인 엑손알앤디 직원 5명(안산 95∼99번 )이 오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에 따라 이 회사 직원 중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A(50대·안산 53번 확진자)씨 등 이 회사 직원 2명이 확진된 바 있다.
시 보건당국은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회사 직원 27명을 모두 자가격리 조치하고 전수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28일부터 회사를 일시 폐쇄 조치했다. A씨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또 지난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91번 확진자의 가족 2명과 지인 3명도 추가 확진되는 등 이날 하루 동안 안산지역에서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안산 관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06명(지역사회 감염 70명, 해외 유입 36명)으로 늘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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