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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37.5℃ 이상 시민 코로나19 무료 검사

송고시간2020-08-3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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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조사관 1명 자체 채용…6급 60명으로 역학조사단도 운영

(광명=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31일부터 체온이 37.5℃가 넘는 시민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료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CG)
코로나19 (CG)

[연합뉴스TV 제공]

또 자체 역학조사관 1명을 채용하고, 시 소속 6급 공무원 60명으로 역학조사단을 구성해 역학조사를 지원하기로 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는 관내에서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 13명이 발생하는 등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는 데 따른 조치이다. 현재 광명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1명으로, 100명을 넘어섰다.

이 같은 조치에 따라 체온이 37.5℃가 넘는 광명시민은 신분증을 소지하고 오전 9∼11시 보건소 워크스루(Walk Thru) 진료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자체 채용한 시 역학조사관은 다음달 초 현장에 배치돼 경기도 역학조사관들과 함께 활동에 들어간다.

60명 규모의 역학조사단은 관련 교육을 받은 뒤 보건소에 파견돼 역학 조사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시는 아울러 공무원 2인 1조로 마스크 점검반을 구성, 전통시장과 목감천변 등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을 중심으로 지도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이밖에 방역전문업체 10개와 18개 동 자율방재단의 도움을 받아 다중이용시설과 상업시설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금 확산세를 잡지 못하면 언제까지 코로나19의 고통이 이어질지 모르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모든 시민도 일상생활을 잠시 멈추고 최대한 이동을 억제하며, 개인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kwang@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G0JowQaCo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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