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냈다, 권순우! 한국 남자 선수 3호 메이저 테니스 본선 승리
송고시간2020-09-01 08:58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권순우(73위·CJ후원)가 한국 남자 선수로는 통산 세 번째로 테니스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승리를 따냈다.
당진시청 소속 권순우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340만2천달러) 첫날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타이-손 크위아트코스키(187위·미국)에게 3-1(3-6 7-6<7-4> 6-1 6-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권순우는 이형택(은퇴)과 정현(144위·제네시스 후원)에 이어 한국 남자 선수 통산 세 번째로 테니스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2회전에 오른 선수가 됐다.
이형택은 2000년 US오픈, 정현은 2015년 US오픈에서 각각 메이저 단식 본선 첫 승을 거뒀으며 권순우 역시 US오픈에서 첫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권순우는 2회전인 64강전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17위·캐나다)를 상대한다. 이 경기는 이틀 뒤인 3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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