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대교 등 전남 8곳 해상 교량 태풍 영향으로 긴급통제
송고시간2020-09-03 01:47
(여수·신안=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태풍이 몰고 온 강풍의 영향으로 천사대교 등 전남의 8개 해상교량이 긴급 통행 제한됐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전날 오후 10시 신안군 천사대교의 통행을 금지한 데에 이어, 3일 오전 1시 30분을 기해 여수와 고흥의 7개 해상교량을 추가로 통행 제한 조치했다.
추가로 통행이 제한된 교량은 조화대교(여수 화양), 둔병대교(여수 화정), 낭도대교(여수 화정), 적금대교(여수 화정), 요막교(여수 화정), 팔영대교(고흥 영남), 백야대교(여수 화정) 등 7곳이다.
길이가 7.2㎞에 달하는 장대교량인 천사대교는 10분간 평균 풍속이 초속 20m 초과하면 통행이 제한된다.
다른 해상 교량은 10분간 평균 풍속이 초속 25m 이상 시 제한 조치가 시행된다.
여수 등 전남 남해안 지역은 전날 밤부터 현재까지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순간최대풍속 초속 40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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