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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삭 피해 복구 덜 했는데 하이선 북상…대구·경북 비상

송고시간2020-09-0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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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동빈내항
포항 동빈내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에 따라 대구시와 경북도 등 대구·경북 지방자치단체가 태풍 대비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6일 오전 9시부터 태풍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함에 따라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했다.

도는 산지 주택과 급경사지 등 취약지역 예찰을 강화하고 산사태 위험지역을 점검하는 중이다.

이번 태풍 역시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간판 등 시설물 낙하방지를 위한 결박과 어선 피항, 육상 이양 등을 철저히 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대구시도 태풍에 따른 특보발령 단계별 대응책을 마련한 상태다.

시는 9호 태풍 '마이삭'이 통과할 때 강풍으로 순간 정전피해가 컸던 점을 고려해 전기시설 등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마이삭 피해현황 조사와 복구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10호 태풍을 맞이하는 일선 시·군은 긴장의 연속이다.

포항시와 경주시 등 경북 동해안 지방자치단체는 마이삭으로 인한 해안가 피해 시설물 철거에 힘을 쏟고 있다.

강풍과 풍랑에 대비해 간판 등 각종 시설물을 고정하고 선박 결박 상태를 점검하며 침수 위험지역 주민 대피를 위한 준비에 나섰다.

또 배수로와 도로시설물 등을 점검하고 배수펌프장을 확인했다.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는 7일에는 상당수 초·중고교가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한다.

마이삭으로 방파제 유실, 여객선 침몰 등 피해가 난 울릉군은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울진해양경찰서와 포항해양경찰서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 피항 중인 어선이나 피해가 날 우려가 있는 해상공사작업선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ZekRVxBSfKM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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