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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태풍 '하이선' 대비 점검회의…홍수조절용량도 확보

송고시간2020-09-0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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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 대비 긴급 점검회의 주재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 대비 긴급 점검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조명래 환경부장관이 6일 오전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관련 소속·산하기관과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 대비 긴급 점검회의(영상)를 주재하고 있다.[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환경부는 6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 3층 상황실에서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북상에 대비해 긴급점검회의를 영상으로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홍수대응 기관인 환경부 소속 4개 홍수통제소와 한국수자원공사, 기상청, 유역지방환경청 등 관련 기관들이 참여해 태풍 상황을 확인하고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환경부는 전국 20개 다목적댐을 사전 방류해 평균 270㎜의 강우에도 하류에 방류 없이 빗물을 가둘 수 있는 홍수조절용량 약 43억t을 확보했다.

태풍에 의한 집중 강우로 불가피하게 방류량을 늘려야 할 경우 하류 지자체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피해를 방지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또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와 야영장을 전면 통제했다.

이날 정오부터 전체 21개 공원 607개 탐방로가 전면 통제됐고, 야영장 38곳의 이용도 중단됐다.

아울러 시설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4∼5일 이틀간 국립공원 내 재난취약지구 등 위험지역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도 했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방지를 위해 설치한 차단 울타리도 사전 점검했고, 피해 발생 시 신속히 긴급 복구키로 했다.

환경부는 태풍이 우리나라를 완전히 빠져나갈 때까지 '홍수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기관별 태풍 대비 태세를 점검할 방침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환경부 및 소속·산하기관은 태풍의 영향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철저히 대비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ZekRVxBSfKM

bookman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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