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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고양물류센터 협력업체 직원 가족 2명도 코로나19 확진(종합)

송고시간2020-09-0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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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자 22명 모두 음성 나오면 업무 재개…현재 17명 음성

쿠팡 고양물류센터 폐쇄
쿠팡 고양물류센터 폐쇄

(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쿠팡에서 최근 한달간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쿠팡의 방역 대응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6일 경기도고양시 덕양구 쿠팡 고양물류센터 입구. 2020.9.6 kimb01@yna.co.kr

(고양=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고양시는 6일 중산동에 사는 A(고양 299번)씨와 B(고양 300번)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확진된 쿠팡 고양물류센터 협력업체 40대 직원 C(고양 298번)씨 배우자이고 B씨는 이들 자녀다.

A씨와 B씨는 C씨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른 자녀 1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C씨는 지난 3일부터 미열 등 증상이 나타났다. A씨는 이보다 앞서 지난 달 29일부터 목잠김 등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했다.

보건당국은 A씨와 B씨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쿠팡 고양물류센터는 C씨 확진 직후 폐쇄하고 소독 방역을 마쳤다.

또 센터 내 C씨의 접촉자 22명 모두 음성 판정되면 보건당국과 협의해 업무를 재개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1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4명 검사 결과는 7일 오전에 나온다. 나머지 1명은 연락 중이다.

출입통제하는 쿠팡 고양물류센터
출입통제하는 쿠팡 고양물류센터

(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쿠팡에서 최근 한달간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쿠팡의 방역 대응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6일 경기도고양시 쿠팡 고양물류센터 입구에서 보안 직원이 일일이 출입자를 확인하고 있다. 2020.9.6 kimb01@yna.co.kr

이와 별도로 백석동과 장항동에서 가족 간 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다.

백석동 D(고양 301번)씨는 가족인 고양 197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장항동에 사는 E씨 가족 2명(고양 302∼303번) 역시 자가 격리 중 확진됐다. 이들은 앞서 확진된 고양 185번의 가족이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3dK74Btumq8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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