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점점 가까워지는 하이선…부산 도로통제·강풍 피해 속출

송고시간2020-09-07 04:28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더 강한 태풍 온다…고급 요트 육지로
더 강한 태풍 온다…고급 요트 육지로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빠르게 북상 중인 6일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에 계류장에 있던 요트가 육지로 대피해 있다. 2020.9.6 ccho@yna.co.kr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으로 부산지역 도로 6곳이 통제되고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기준 부산 전역에 14건의 출동이 이뤄졌다.

사고는 대부분 강한 바람에 의한 피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2시 17분께 남구 대연동 한 교차로에서 나무가 도로에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2시 38분께는 영도구 동삼동에서 신호등이 강풍에 떨어졌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상황을 정리했다.

부산에는 현재 6곳의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강풍으로 부산과 경남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가 통제된 데 이어 수위 상승으로 동래구 수연교, 연안교, 세병교가 통제됐다.

또 덕천배수장∼화면생태공원 도로 구간과 수관교 양방향이 통제됐다.

열차 운행도 중단됐다.

부산김해경전철은 이날 오전 5시 첫차부터 운행이 중지된다.

코레일도 부산을 지나는 일부 열차 운행 시간을 조정했다.

코레일은 태풍 영향권에 들어서는 7일 첫차부터 태풍 통과 때까지 동해선 전 구간과 경부선 일부 구간 운행을 중지했다.

동해선은 부전∼포항, 포항∼영덕, 동대구∼부전, 동해∼강릉 등 전 구간을 오가는 무궁화호 운행을 중지했다.

서울∼동해 구간을 오가는 KTX는 강릉으로 출발과 도착역이 변경됐다.

동해선 전동열차는 부전∼일광 전 구간 운행이 중지됐다.

경부선은 동대구∼부산 구간을 오가는 일반선KTX, 새마을호, 무궁화호 운행이 중지돼 서울∼동대구 구간만 운행됐다.

현재 부산은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 시간당 10㎜ 내외 비가 내리고, 초속 15∼25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부산 서구는 오전 2시 35분 기준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24.2m인 강풍이 몰아치고 있다. 남구가 초속 22.9m, 중구 21.7m 순이다.

강수량은 금정구에 시간당 11.5㎜, 동래구 9.5㎜, 부산진구 9.0㎜의 비가 내리고 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fYS8Qgx_E80

psj19@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