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심리 회복에 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 마감
송고시간2020-09-07 15:40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7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원 내린 달러당 1,188.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은 4일 종가보다 3.6원 하락한 1,186.0원에 개장하고서 장중에 낙폭을 조금 줄였다.
지난주 뉴욕 주식시장에서 나스닥지수가 장중에 5% 급락하는 등 흔들렸지만, 주 후반 다시 안정세를 보였다.
이는 금융시장 투자심리를 회복시켜 원화 강세를 유도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10일 통화정책회의에서 통화완화 기조를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은 달러를 약세로 밀어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지난주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지만 달러당 1,190원선에 안착하지는 않았고 주말 사이 달러 가치 추가 상승세도 강하지 않았다"며 "이는 달러 매수 태세를 청산(롱스톱)하게 하는 재료"라고 분석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8.24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20.41원)보다 2.17원 내렸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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