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전광훈, 140일만에 다시 수감…"대통령 한마디에, 이게 국가냐"

(서울=연합뉴스) 광복절에 대규모 집회를 주도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법원의 보석 취소 결정으로 7일 재수감됐습니다.

지난 4월 20일 전 목사가 보석으로 풀려난 지 140일 만인데요.

이날 오후 3시 35분께 호송 경찰관들과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사택에서 나온 전 목사는 정부를 비난하며 재구속 조치에 불복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전 목사는 "대통령의 명령 한마디로 사람을 이렇게 구속시키면 국가라고 볼 수 없다. 대한민국이 전체(주의) 국가로 전락한 것 같다"라며 이같이 말했는데요.

전 목사는 2분가량의 발언을 마친 뒤 검은색 호송차에 올라 구치소로 향했습니다.

<제작: 김해연·이미애>

<영상: 연합뉴스TV>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9/07 18:1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