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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에만 10득점' NC, 롯데 꺾고 3연패 탈출(종합)

송고시간2020-09-0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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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10득점 이상 사례는 역대 7번째

나성범 NC의 10점째 득점
나성범 NC의 10점째 득점

(창원=연합뉴스) 우정식 기자 = 8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 경기. 1회말 2사 2루에서 NC 양의지의 좌전 적시타때 2루 주자 나성범이 득점한 후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환영을 받으며 기뻐하고 있다. 2020.9.8 uhcho@yna.co.kr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불안한 선두를 지키는 NC 다이노스가 지역 라이벌 롯데 자이언츠를 대파하고 분위기를 추슬렀다.

NC는 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서 1회에만 대거 10점을 뽑는 등 장단 17안타를 몰아쳐 14-2로 승리했다.

최근 3연패의 사슬을 끊은 NC는 선두를 지키며 '가을야구'를 향해 질주를 계속했다.

NC는 1회말 공격에서 8안타와 사사구 2개,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10득점,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박민우가 롯데 선발 송승준으로부터 몸 맞는 공으로 출루하자 이명기가 우중간 2루타로 불러들여 가볍게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나성범이 볼넷, 양의지는 좌전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든 NC는 박석민이 좌익선상 2루타를 날려 2점을 추가했다.

송승준은 후속타자 강진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으나 롯데 벤치는 계속된 1사 2, 3루에서 투수를 김대우로 교체했다.

하지만 불붙은 NC 타선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노진혁은 바뀐 투수를 상대로 우월 2루타를 날려 2점을 추가, 5-0으로 앞섰다.

후속타자 에런 알테어는 투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권희동은 좌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보탰다.

타선이 한 바퀴 돌아 다시 타석에 나선 박민우는 우중간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2번 타자 이명기가 1루 땅볼로 아웃됐으나 나성범, 양의지는 연속 적시타를 날려 순식간에 10-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역투하는 NC 선발투수 송명기
역투하는 NC 선발투수 송명기

(창원=연합뉴스) 우정식 기자 = 8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 경기에서 1회초 NC 선발투수 송명기가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2020.9.8 uhcho@yna.co.kr

역대 프로야구에서 1회에 10점을 뽑은 것은 통산 7번째다.

NC는 3회말에도 6안타를 집중 시켜 4점을 추가했다.

롯데는 4회초 이대호의 2루타와 이병규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았으나 더는 쫓아가지 못했다.

NC 선발 송명기는 5이닝을 4안타 2실점으로 막아 3승(1패)째를 올렸다.

아웃 카운트 1개만 잡고 내려간 송승준은 3안타와 2사사구로 5실점 했고, ⅔이닝을 막은 김대우는 5안타로 5실점(1자책) 했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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