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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부동산사무실 관련 1명 추가 확진…4명으로 증가(종합)

송고시간2020-09-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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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은 기자
장영은기자

현대중공업은 추가 확진자 없어 집단감염 고비 넘겨

코로나19 검사 대기 줄
코로나19 검사 대기 줄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현대중공업 직원과 가족 등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9일 울산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현대중 직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0.9.9 yongtae@yna.co.kr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에서 부동산개발업 사무실과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울산시는 11일 울주군에 사는 55세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울산 133번인 이 확진자는 130번의 남편이다.

남편과 딸이 함께 진단검사를 받았고, 딸은 음성으로 나왔다.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133번 울주군 지역 소재 직장과 식당을 다니고 자가용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접촉한 직장 직원 2명은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130번은 앞서 9일 확진 받은 현대중공업 직원 아내(125번)의 부동산개발업 사무실 동료다.

부동산개발업 사무실 감염자는 125번 확진자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125번은 지난달 31일 두통, 기침 등 증상이 처음 나타났다.

이후 이달 4일까지 남구에 있는 부동산개발업 사무실에 3차례 방문했다.

이 기간 같은 사무실에서 함께 만난 여성인 130번과 129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9번 이동 경로에 있는 가족, 식당, 택시, 마트, 휴대폰 가게, 지인 등 30여 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130번은 남편(133번)을 제외한 가족과 의원, 약국 접촉자 9명은 음성, 나머지는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또 부산에서 와 울산 부동산개발업 사무실에 함께 있었던 1명도 10일 부산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시 부동산개발업 사무실에는 8명이 모였는데, 울산과 부산을 포함해 4명이나 감염됐고, 나머지는 음성으로 나왔다.

이에 따라 부동산개발업 사무실 관련만 5명으로 늘었고 이중 울산에서만 4명이 됐다.

울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이동 경로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직원 6명이 감염된 현대중공업에서는 사내 접촉자 2천400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벌였지만, 추가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young@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9-R2um8P_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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