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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서 택시기사 확진…경남도, 긴급대응반 급파 전수조사

송고시간2020-09-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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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봉규 기자
황봉규기자
코로나19 재확산 (PG)
코로나19 재확산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에서 택시기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경남도는 11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함양군에 거주하는 50대 남성(264번 확진자)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택시기사인 이 남성은 지난 2일 몸살 기운을 느꼈고, 10일 함양성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았다.

현재까지 부인과 자녀 등 가족 2명이 접촉자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택시기사인 직업을 고려하면 접촉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 택시기사는 지난 10일까지 택시를 운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행 중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방역당국은 택시 운행 과정에서 마스크를 언제부터 어떤 종류를 착용하고 있었는지 자세하게 확인할 방침이다.

도는 감염경로와 동선, 추가 접촉자 유무 등을 파악하기 위해 긴급대응반을 현장에 급파했다.

해당 택시회사 택시 13대는 전면 영업 중지하고 방역을 시행 중이다.

가족들에 대한 접촉자 전수조사와 검진도 할 예정이다.

도는 함양군 지역사회 감염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함양군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검토 중이다.

김명섭 도 대변인은 "택시기사가 확진된 만큼 신속하게 접촉자 파악하고 전수조사하도록 하겠다"며 "함양군민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증상이 있을 경우 보건소에 연락해 상담과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61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210명이 완치 퇴원하고 51명이 입원 중이다.

bong@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GfhcHV2uU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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