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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50대 가장의 '마지막 배달'…딸이 남긴 댓글에 가슴 '먹먹'

송고시간2020-09-1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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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j5n5zx1Fuso

(서울=연합뉴스) 새벽에 치킨 배달을 하던 중 음주 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50대 가장의 딸이 가해자의 엄벌을 촉구하며 제기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게시 하루 만에 40만여명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10일 음주운전 사고 피해자 A(54·남)씨의 딸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이 글에서 "저녁부터 주문이 많아 아버지는 저녁도 못 드시고 마지막 배달이라고 하고 가셨다"고 울분을 토했는데요.

이어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를 찾으러 어머니가 가게 문을 닫고 나선 순간 119가 지나갔고, 가게 근방에서 오토바이가 덩그러니 있는 것을 발견하셨다"고 사고 전후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당일 사고로 치킨을 받지 못한 고객이 배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 남긴 불만 리뷰에 A씨 딸이 답변을 남긴 사실도 알려져 더 안타까움을 낳았는데요.

A씨의 딸은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치킨 배달을 (하러) 가다가 저희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참변을 당하셨습니다. 치킨이 안 와서 속상하셨을 텐데 이해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라는 답글을 남겼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박도원>

<영상 : 인천 영종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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