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정박한 컨테이너선서 벙커C유 100ℓ 유출

한지은 기자 기자 페이지

(부산·창원=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11일 부산신항 북컨테이너 2부두에 정박한 7만1천786t급 컨테이너선에서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 작업에 나섰다.

경남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께 급유선에서 기름을 받은 컨테이너선의 연결 호스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벙커C유 100ℓ가량이 유출됐다.

창원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 구조대, 방제정을 현장에 급파해 방제 작업을 진행했다.

해경은 선박 근처에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기름띠 확산을 막아 오후 9시 30분께 방제 작업을 마쳤다.

해경 순찰 결과 부산신항에 해양오염은 발견되지 않았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날이 밝은 대로 추가 해양 오염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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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9/11 23:1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