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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통합 야당 간사장에 후쿠야마·정조회장에 이즈미

송고시간2020-09-1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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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대책위원장에 히라노·국회대책위원장에 아즈미

"'투톱' 입헌민주당 출신…국민민주당·무소속 불만"

기자회견 하는 일본 통합야당 대표 에다노
기자회견 하는 일본 통합야당 대표 에다노

(도쿄 AFP=연합뉴스) 에다노 유키오 일본 입헌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새 통합 야당의 대표로 선출된 뒤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통합 야당은 제1야당 입헌민주당과 제2야당 국민민주당이 통합하는 신당에 일부 무소속 의원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결성되며, 창당대회는 오는 15일 열린다. leekm@yna.co.kr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통합 야당의 간사장에 후쿠야마 데쓰로(福山哲郞) 입헌민주당 간사장, 정조회장에 이즈미 겐타(泉健太) 국민민주당 정조회장이 내정됐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과 제2야당인 국민민주당 등이 통합하는 신당의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대표는 14일 국회 기자단에 이같이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통합 신당의 명칭은 입헌민주당이며, 창당 대회는 오는 15일이다.

앞서 지난 10일 통합 야당에 참가하는 국회의원 149명이 참여한 대표 선출 선거에서 에다노 입헌민주당 대표가 이즈미 국민민주당 정조회장에 합승했다. 당 명칭도 당시 국회의원들의 투표로 결정됐다.

통합 신당의 대표 대행 겸 선거대책위원장과 국회대책위원장에는 각각 히라노 히로후미(平野博文) 국민민주당 간사장, 아즈미 준(安住淳) 입헌민주당 국회대책위원장이 기용된다.

교도통신은 "대표와 간사장 '투톱'을 입헌민주당 출신 인사로 채우게 돼 국민민주당과 무소속 출신 인사들이 불만을 가질 것"으로 예상했다.

통합 야당의 출범으로 자민·공명당 연립 여당과의 일대일 구도가 형성됐지만, 의석수 기준으로 보면 통합 야당은 연립 여당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게다가 국민민주당 소속 일부 의원이 통합 야당에 참가하지 않고 별도의 당을 만들기로 해, 야권 통합의 의미가 다소 퇴색했다는 평가도 있다.

hojun@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GnM1n28wsh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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